아이를 키우는 부모님들이,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하게 되면, 들려야되는 명소가 금문교 말고, 하나가 더 있다. 이곳은 바로 전세계 경제를 이끌고 있다해도 과언이 아닌 애플본사가 있는 산호세이다. 아이들과 함께 간다면 금상첨화겠지만, 산호세를 간 김에 잠시 구경할 수 있는 시간을 내어서 이동을 하였다. 렌트카를 이용하니, 접근성이 매우 용이했다.
구글지도에 애플비지터센터라고 검색하면 바로 나온다. (Apple Apple Park Visitor Center)
애플 본사는 반지(ring) 형태로 건물이 구성되어 있고, 안의 빈 공간에는 공원으로 되어있다고 알려져 있는데, 방문할 곳은 본사가 아니라 관람객을 위한 애플파크 비지터센터로, 한국의 애플샵과 유사한 구성으로, 제품 홍보를 메인으로 하고 있었다. 차이점은 애플 본사를 옆에 두고 있고, 증강현실을 통해, 본사의 모습을 옅볼 수 있으며, 옥상 휴게공간을 통해, 건물의 외관을 잠시 볼 수 있다는 정도였다. 하지만 서두에도 말했듯이 아이와 함께 간다면, 상당히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이율배반적으로 한국에서 삼성전자에 관람을 하러가지 않고, 애버랜드를 가는 것은 안비밀이다.)
주차장 / 1층
주차장은 비지터센터 바로 옆에 있어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지상과 지하로 되어 있는데, 평일이라 가까운 지상을 이용하였다. 1층 내부로 들어오면, 한국의 애플스토어와 유사하게, 다양한 애플 제품들을 전시해 놓았다. 약간 다른 점은 애플 제품을 가지고, 작품 느낌이 나도록 멋드러지게 구성을 하였다. 광고에 있어서도 세계 최고 중의 하나라고 불리우는 애플이라서 그런지, 제품 배치 및 색 조합이 자연스럽고, 깔끔한 느낌을 받았다. 사진에는 없지만, 애플티셔츠도 전시를 해놓았고, 아이폰/아이패드/애플워치/맥북 등 제품들은 한국과 동일하게 관람객이 경험해 볼 수 있도록, 테이블 위에 비치해 놓았다.
옥상층
건물 내 계단을 이용하면, 옥상층으로 이동할 수 있다. 이곳은 휴게 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고, 애플 본사를 멀리서 나마, 실제로 볼 수 있다. 본사는 나무사이에 가려져 있었고, 일반적인 방문객들은 본사 구경을 할 수가 없다. 그래서, 애플사에서 마련한 것이 증강현실을 통해, 본사 건물을 보여주는 것이었다. 물론, 아이패드를 활용해서 볼 수 있었고, 아이패드는 현장에 있는 직원이 대여해준다.
애플본사 증강현실로 옅보기
다시 1층으로 내려오면, 건물의 양옆으로 한 곳은 휴게공간, 나머지 한 곳은 애플본사가 미니어처로 설치되어 있다. 미어어처 구조물에 대여한 아이패드를 가져다 대면, 건물이 화면에 나오게 된다. 한편으로 신기하지만, 다른 한편으로 많이 아쉽기는 하다. 이걸 볼려고, 여기까지 왔나 생각이 들지만, 어쨋든 현재 세계 최고의 회사 중 가장 앞서가는 애플이란 회사를 아이들과 와보는 것은 아이들의 성장에 약간의 도움은 되지 않을까 한다.
관람을 마치며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애플 비지터센터에 오랫동안 머물지않아서 그런지, 평일이라 사람들이 많지 않아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애플 비지터 센터는 한번 정도는 와볼만한 곳인 것 같다. 애플 본사라면 더욱 좋겠지만, 샌프란시스코, 산호세를 여행하거나 잠시 드릴 계획이 있으신 분이라면, 이동 동선에 잠깐 넣어서, 들리시는 것도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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