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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김진명 장편소설 미중전쟁

by 칭찬아빠 2024. 12.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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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전쟁_김진명 장편소설

들어가며...

대북 선제타격의 가공할 음모!

북핵은 도화선일 뿐, '그들'이 설계한 소름끼치는 전쟁의 서막이 오른다!

 

"중국을 죽이지 않으면 '우리'가 죽는 거요"

백악관 워룸(war room)에 불이 켜지고, 한반도의 운명을 가룰 48시간이 시작됐다!

 

저자, 김진명 선생님

첫 소설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이후 발표하는 책마다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현실과 픽션을 넘나들며 시대의 첨예한 미스터리들을 통쾌하게 해결해주고, 일본ㆍ중국의 한반도 역사 왜곡을 치밀하게 지적하는 그의 작품에 일관되게 흐르는 것은 대한민국에 대한 사랑이다. 그의 소설들이 왜 하나같이 독자들의 열화와 같은 환호를 받는지, 그의 작품을 읽어본 이들은 알고 있다.
뚜렷한 문제의식을 지닌 작가, 김진명. 그의 작품으로는 우리나라 최고의 베스트셀러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를 비롯해, 철저한 고증으로 대한민국 국호 韓의 유래를 밝힌 『천년의 금서』, 일본의 한반도 침략이 어떤 역사논리로 이루어졌는가를 명확히 규명한 국보급 대작 『몽유도원』, 충격적인 명성황후 시해의 실체를 그린 『황태자비 납치사건』, 한국 현대사의 최대 미스터리 『1026』, 경이로운 수의 비밀을 다룬 『최후의 경전』, 돈에 대한 인간의 욕망을 그려낸 『카지노』, 북한 지도자 죽음의 미스터리를 담아낸 문제작 『신의 죽음』, 삼성과 애플의 특허 전쟁을 예견한 『삼성 컨스피러시』,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를 둘러싼 한·미·중의 갈등을 다룬 『싸드』, 25년간 추적해온 ‘한국사의 핫이슈’를 만화로 풀어낸 『한국사 X파일』, 한자 속에 숨겨진 우리 역사와 치열한 정치적 메커니즘을 담은 『글자전쟁』 등이 있다.

등장인물

김인철: 세계은행 소속으로 자금세탁을 조사하는 인물. 대한민국 육사 출신으로 2학년 때 최고의 생도 단 한 명에게만 주어지는 기회를 얻어 함부르크의 독일 육사에서 연수. 탄탄한 입지였지만 전방 부대에서 지뢰가 터져 부하 병사 2명이 부상을 당하자 전역. 그 후 로스쿨에 진학하여 변호사 자격증을 취득한 다음 2년간 한국의 로펌에서 일하다 세계은행 법무팀에 입사. 이후, 세계은행에서 조사요원으로 활동 중이다.

 

최이지: 비엔나의 국제원자력기구(IAEA)에서 핵물질 감독관으로 근무. 한국에서 독일로 유한 온 부모 밑에서 태어나 독일에서 경제학을 공부했으나 엉뚱하게도 미국의 MIT로 유학을 가서 핵물리학 박사 학위를 취득함. 한국에 대한 사랑도 남달라서, 한국의 현재와 미래의 방향성에 대한 글을 기고한 후, 청화대에서 잠시 일하게 됨. 주인공 김인철과 연인 관계로 발전한다.

 

아이린: 미국의 워싱턴 지부의 FBI 요원. 트럼프의 대선 캠프와 얽힌 모종의 사건을 조사 중에, 자금의 흐름을 찾다가 김인철을 만나게 되고, 동행을 하게 됨. 서로 호감을 가지고 있지만, 이뤄질 수 없기에 마음만 가지고 있다. 또한, FBI 이외에 태생적으로 비밀을 가지고 있는 인물로 김인철로 하여금 문제 해결이 가능하도록 직간접적으로 도와준다.

 

성배기사단: 미국이라는 성배를 지키고 수호하기를 자처하는 8인의 기사들로, 각각의 기사들이 수조 달러 이상의 재산을 가졌고, 세계의 정치, 경제, 금융, 군수산업과 언론을 지배하는 비밀에 휩싸인 8대 가문의 은밀한 대표자들임. 트럼트와 함께 미국의 번영을 위한 전쟁을 불사하려고 한다.

 

문재인: 대한민국의 대통령

 

김정은: 북한의 수장

 

트럼프: 미국의 대통령

 

푸틴: 러시아의 대통령

 

시진핑: 중국의 국가수석

줄거리

 

비엔나의 세계은행에서 자금 유용, 자금 세탁과 관련된 내용이 확인되고, 조사관으로 김인철이 파견된다. 초단기 투기자금의 조사를 위해, *핫머니 시장에서 이름을 날리고 있는 '패터 요한슨'을 만나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지만, 다음날 요한슨은 자살한 상태로 발견된다. 그는 2천만 유로의 돈을 와이프의 비밀 통장에 입금되도록 한 후, 자살을 결행하였다. 김인철은 돈의 주인이 요한슨으로 하여금 그런 선택을 강요했다고 생각했고, 또한 돈의 주인이 본인의 신분을 철저히 숨기려고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김인철은 요한슨의 거래 기록을 통해, 제3인베스트먼트라는 회사와 조세피난처인 *케이맨 제도가 요한슨의 죽음과 관계가 있다고 판단하고, 제3인베스트먼트에 접근한다. 돈의 주인을 알아내기 위해, 아랍계 레스토랑에서 잠복 중이던 인철은 그를 수상하게 여긴 사람들에게 발각되었고, 죽기 바로 직전까지의 상태가 된다. 이때, 동양인 여성이 다친 그를 도와주는데, 그녀의 이름은 최이지로, 세계적인 경제 제재로 현금이 궁할 대로 궁한 북한이 비엔나의 어느 바에서 이란과 접촉하려 한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의심이 가는 장소 중 하나인 아랍계 레스토랑에서 잠복근무를 하던 중, 인철이 다친 것을 보고, 도움을 주었던 것이다. 그녀는 독일에서 태어나고 자랐지만, 한국을 생각하는 마음이 깊었고, 국제 정세에 대한 부분을 청화대에 제언할 정도로 학문적 견해도 깊었다. (이를 계기로, 청화대에서 일하게 됨) 
김인철은 제3인베스트먼트의 주인이 아랍인, 석유를 장악하는 사람, 자신이 드러나는 걸 극도로 꺼리고, 약간이라도 노출의 위험이 있을 경우 살인을 포함한 어떠한 폭력도 구사할 태세가 되어 있는 사람으로 규정하고, 아랍의 부호인 IS 일수도 있다고 예상을 했지만, 실제는 아직 미궁이었다. 실마리를 잡고자 김인철은 비엔나에서 미국으로 복귀하고, 케이맨 제도를 조사한다.
복귀 후, 제3인베스트먼트의 거래 내역을 꼼꼼하게 살펴본 김인철은 러시아 소치에서 열린 1520 포럼에 관심을 가지게 된다. 1520은 러시아의 철로 간격으로, 다른 나라들이 그보다 좁은 표준궤를 쓰는 데 반해 러시아와 그 영향을 받는 나라들이 쓰는 광궤의 모임이라 할 수 있다. 돈의 흐름이 이곳까지 연결될 수 있음을 확인한 인철은 일단 케이맨 섬으로 가서 뭐라도 단서가 나오길 기대하게 되는데, 이곳에서 FBI인 아이린을 만나게 된다. 아이린은 트럼프의 대선 캠프와 얽힌 모종의 사건을 조사 중에 그랜드 케이맨 은행에서 거액의 현금이 트럼프 캠프로 흘러들어 갔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케이맨 은행을 조사하기 위해 케이맨 섬으로 오게되는데, 결국, 아이린(FBI)과 인철은 협력해서 제3인베스트먼트 담당자를 잡았고, FBI 팀에서 수사가 지속되게 만들어 준다. 이 때까지만 해도, 김인철은 돈의 주인이 IS라고 예상했지만, 돈의 주인이 이슬람 계열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쉬운 접근이었고, 제3인베스트먼트의 거래 내역 및 1520 포럼을 고려할 때, 러시아 일 수도 있다는 결론을 얻게 된다.
1520 포럼에 참석한 김인철은 결국 돈의 주인이 러시아이며, 실질적으로 행사하는 사람이 푸틴임을 확인하였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인철은 추후 미중전쟁 시나리오에서 러시아의 참전을 배제시키는 큰 역할을 하게 된다.

인철의 스토리와는 별도로, 미국(트럼프)/중국(시진핑)/러시아(푸틴)/한국(문재인)/북한(김정은)/일본의 국제 정세와 관련된 줄거리가 있다. 미국의 트럼프는 지속적으로 세계 제일의 국가가 미국이어야 하는데, 중국의 경제 부상을 탐탁치 않게 생각하고 있다. 군사력에 있어서는 미국이 1등이지만, 값싼 노동력을 바탕으로 전세계 물자를 공급하는 중국, 또한 과학기술도 상당히 발전하고 있어, 비행기/배/우주선 등 미래 과학 기술도 우수한 중국의 상승세를 만만치 않게 생각하고 있다. 이에 트럼프의 미국이 할 수 있는 부분은 중국을 군사적으로 공격하여, 쑥대밭을 만들고, 군사력, 경제력, 과학기술 등 모든 면에서 미국이 앞서 나가는 길 원하지만, 세계 사람들의 시선 때문에 대놓고 일을 벌일 수는 없는 상황이다. 또한, 중국을 공격할 때, 러시아가 중국을 돕는다면, 미국은 오히려 전쟁을 치르지 않은 것만도 못한 상황이 연출될 수 있기에, 명분과 주변국의 협조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러시아에게는 금전적으로 도움을 주고, 일본은 원래부터 동맹 관계를 유지하면서, 북핵 도발을 빌미로, 북한을 공격, 협조하러오는 중국을 공격하면서, 미중 전쟁 시나리오를 구상한다.

 

결국 인철과 이지의 활약(?)으로 전쟁이 발발하지 않았지만, 전세계의 뜨거운 감자 중에 하나인 북한과 한국 본토 내에서 전쟁 시나리오를 이 책을 통해서 확인해 볼 수 있었다.

 

*핫머니(Hot Money): 국제금융시장을 이동하는 단기성 자금. 각국의 단기금리의 차이, 환율의 차이에 의한 투기적 이익을 목적으로 하는 것과 국내 통화불안을 피하기 위한 자본도피 등 두 종류가 있다.

 

*케이맨 제도(섬): 쿠바의 남쪽에 자리 잡은 영국령 섬나라로 3개의 섬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가장 면적이 크고 인구가 많은 그랜드 케이맨 섬도 길이가 35Km, 최대 너비가 13Km 밖에 안 되는, 한국의 강화도보다도 작은 섬이다. 수도 조지타운에 모여 살며, 인구의 25%가 영구계이고, 영어가 공용어이다. 일반적인 정보로는 카르브해의 아름다운 풍광 덕분에 관광으로 먹고사는 나라라고 소개되어 있으나, 비밀 계좌를 보장하는 은행법과 조세 도피의 길을 열어놓은 조세법 때문에 검은 순환을 원하는 세계 각국의 자금들이 몰려들어 금융업이 융성한 나라이다.

인상깊은 내용

1. 목적 달성을 위해, 영원한 아군도 적군도 없다는 내용이 예시로 나오는 부분이 있다. 한국-북한을 둘러싼 미국, 중국, 러시아, 일본 등 세계 열강들이 각자의 이익을 위해서, 움직일 수 있고, 또한 움직이고 있음을 생각하게 해주었다.

 

-. 볼셰비키 혁명: 로스차일드(유대인 재벌가문)가 당시로서는 천문학적 액수인 2천만 달러를 러시아에 줌. 로스차일드는 러시아의 그리스 정교를 몹시 싫어했는데, 그러던 중 러시아 혁명이 일어났고, 그리스 정교를 없앨 절호의 기회라고 판단하여, 혁명세력과 밀약을 맺음.

 

-. 록펠러: 순미국산 재벌이자만, 볼셰비키 혁명 후에 러시아 석유를 통째로 유럽에 내다 팔아 천문학적인 돈을 벌음.

 

-. 케네디 대통령 암살: 암살과 관련되어 수많은 설이 난무하지만, 케네디 암살 전과 후로 달라진 점을 보면, 케네디는 월남전을 극구 반대했지만, 그가 죽자마자 월남전이 시작되었고, 월남전으로 군수산업 부호들과 이들을 대변하는 정치인들, 이들의 영향력 아래 있는 수사기관들이 득을 봄. 

 

2. 최이지는 김인철과 함께 동아시아 정세를 바르게 판단하고자, 각각 나라의 이득과 손해를 수학적 인자로 접근해보았는데, 시간이 지난 지금도 한번쯤은 고민해볼 만한 내용인 듯 하다. 상세한 내용은 달라질 수 있지만, 국가와 국가 간의 관계는 역할 속에서 유기적으로 변화하므로, 국가 별 입장을 정리해 둘 필요가 있어 보인다.

 

<Theory of everything>

 

한국

1. 북한 핵을 포기시킨다.

2. 미국의 선제타격이나 전쟁을 절대 반대한다.

3. 북한의 과도한 병력을 감축시킨다.

4. 북한의 인력 배치를 군이 아닌 생산활동으로 돌린다.

5. 북한 주민의 인권을 제고한다.

6. 남북 간 대화와 평화의 굳건한 틀을 짠다.

7. 평화통일로 나아간다.

8. 중국과 척지지 않고 경제협력을 지속적으로 이어간다.

9. 미국과의 친선과 동맹을 더욱 공고히 한다.

 

북한

1. 핵을 보유한다.

2. 현 체제의 안정을 보장한다.

3. 미국의 공포에서 벗어난다.

4. 경제발전을 이룬다.

5. 평화적이든 비평화적이든 통일로 나아간다.

 

미국

1. 필요시 무력을 써서라도 북한 핵을 포기시킨다.

2. 한국과의 동맹을 더욱 굳힌다.

3. 필요시 사드를 추가로 배치한다.

4. 한미일 삼각 군사동맹을 이룬다.

5. 한국을 MD 시스템 안으로 끌어들인다.

6. 중국을 견제한다.

7. 한국과 중국의 밀착을 그리 반기지 않는다.

8. 남중국해 등에서 중국의 팽창을 견제한다.

9. 남북통일에 대한 입장이 불분명하다.

 

일본

1. 필요시 미국의 무력을 써서라도 북한 핵을 소멸시킨다.

2. 한미일 군사동맹을 선호한다.

3. 독도를 탈환한다.

4. 피랍 일본인을 송환한다.

5. 북한과의 수교를 선호한다.

6. 남북통일을 반대한다.

7. 중국과의 관계를 증진한다.

8. 센카쿠를 영유한다.

 

러시아

1. 북핵을 반대한다.

2. 미국의 대북 공격을 반대한다.

3. 북한에 대한 영향력 확대를 지향한다.

4. 한국과 경제협력을 희망한다. 특히 극동 지역과 시베리아 공동개발을 갈망한다.

5. 경제발전 위해 미국과의 우호관계를 희망한다.

6. 미국의 독주를 견제한다.

7. 한국의 미국 기지화를 우려한다.

8. 대중국 석유 및 가스 판매를 유지한다.

9. 중국 경제발전의 낙수효과를 기대한다.

10. 중국의 일대일로를 우려한다.

 

중국

1. 북핵을 반대한다. (속내는 불투명)

2. 핵 포기 대가로 모든 지원을 계속한다.

3. 미국의 대북 공격을 절대 반대한다.

4. 북한 제재에 소극적이다.

5. 북한 붕괴를 절대 불원한다.

6. 북한에 대한 영향력 증대 및 우호를 희망한다.

7. 북한에 원유를 지원한다.

8. 남북통일을 절대 불원한다.

9. 남한의 MD를 절대 반대한다.

10. 한미일 삼각 군사동맹을 절대 불원한다.

11. 남한과의 경제교류를 희망한다.

12. 남한으로부터의 민주주의 수입을 경계한다.

13. 일본으로부터 센카루를 탈환한다.

14. 일본의 군사대국화를 불원한다.

15. 대만과의 통일을 희망한다.

16. 러시아와 군사교류를 강력 희망한다.

17. 인민봉기를 극도로 경계한다.

18. 미국과의 우호를 희망한다.

19. 미국의 보호무역을 극히 경계한다.

20. 북한과의 중조 수호조약을 부정한다.

21. 군사굴기를 가속화한다.

22. 북미 충돌의 불씨가 전이되는 것이 불안하다.

 

3. 입장이 정해졌으면, 답을 구해야 한다. 하지만, 각 나라 별 입장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해답은 없다. A를 만족시킨다면 B가 불만이고, B를 만족시킨다면, A와 C가 불만일 수 있다. 인자가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다양하게 고려는 할 수 있겠지만, 결국 모두를 완벽하게 만족시킬 수는 없다.

 

"어떻게 해봐도 2% 부족이에요. 답이 근사치에 접근하기는 했지만 모두 조금씩 어긋나요. 남북미가 만족하면 중국이 덜 만족스럽고, 남북중이 만족하면 미국이 불만이고, 북중미가 만족하면 남한이 싫으니 이건 아예 빼버려야 하고...."

 

"유사해답처럼 어느 한쪽이 불만족스러운 게 맞아요. 그 부족한 나머지 부분은 우리가 선택으로 메워야 해요. 그게 수학과 현실이 다른 점이에요."

 

"수학과 달리 세상일에는 완벽한 해답이 없어요. 우리가 선택함으로써 비로소 해답이 되는 거죠. 그래서 삶의 선택이 중요하고, 그 선택을 위해 지식과 경험을 연마하잖아요. 또 선택한 후에는 그 선택을 완성하려는 용기와 노력이 필요하고요. 국가도 마찬가지예요. 저는 남북미중을 그 자체로 만족시키는 해법은 없다고 생각해요. 없는 게 오히려 좋아요. 우리가 선택하고 우리 힘으로 그걸 이루어나가는 게 맞으니까요."

맺음말

 

세상을 지배하는 것은 결국 돈(권력)인 듯 하다.

이 책도 미국이란 나라가 현재의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군사력을 활용하여, 경제가 급부상하고 있는 중국을 공격하고 초토화시킨다면, 지속적으로 세계 최고의 권력을 유지할 수 있다는 실제와 같은 상상 속에 쓰여졌기 때문이다.

러시아 역시 중국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지만, 역시나 중국의 경제력에 러시아를 포함한 주변국들이 중국에 흡수되지는 않을까 전전긍긍하는 모습은 실제와 많이 닮아있다.

북한의 핵무기 개발 및 전쟁 위협의 기사에 불안한 마음을 감출 수 없는게 현실이지만, 소수의 이익이 아닌 국가의 이익을 고려한다면, 주변국을 배제한 "한국과 북한의 전쟁"은 발생하기가 어려워보인다. 오히려, 한반도가 열강들의 놀이터(?)가 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이고, 그러기 위해서, 과연 우리가 할 일은 무엇일지 생각이 많아지게 된다.

 

영국에서 시작된 산업혁명과 유럽에서 시작해 전세계로 번진 1차, 2차 세계대전, 이후 IT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디지털 전쟁까지, 사람들을 실제로 죽고 죽이는 싸움은 세계대전 뿐이었지만, 돈을 중심으로, 경제적 속국과 경제적 식민지를 만들고 있는 지금의 행태는, 새로운 형태의 전쟁이고, 우리는 전쟁터에서 살아가는 군인이거나 피난민일 수 있다.

 

어차피 싸울 거라면, 열심히 잘 싸워서, 대한민국이 승전국으로, 살아남기를 희망하며, 대한민국에 살고 있는 구성원들도 모두모두 승리를 만끽했으면 좋겠다.

 

P.S) K-pop (K-culture)를 보면, 문화전쟁에 있어서는 한국이 최상위권에 군림하고 있지 않나 조심스레 예상해 보며, 꾸준히 지속되기를 희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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