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출장을 준비하면서, 렌트를 할지, 우버를 이용할지 고민이 많았다. 비용을 고려한다면, 택시나 우버를 선택했을 것이고, 또한, 1~2명이 함께 움직인다면, 역시나 택시나 우버를 이용했겠지만, 3명이 같이 이동을 해야 했고, 같이 이동하실 분들의 연령대가 50 대여서, 가능한한 소란스러움없이, 이슈없이 조용히 미국 내 이동을 하기를 원했다. 여기에 딱 맞는 방법은 렌트카를 이용하는 것이었다. 렌트카를 예약하기 전에 미리 국제면허증은 발급받아논 상태였고, 과거에 렌트업체 이용 시, 불편한 점이 거의 없었던 Hertz에서 예약을 진행하게 되었다.
-. 아직 국제면허증을 발급받지 않았다면, 여기를 참고하세요.
-. 렌트카 예약 관련 궁금하신 분들은 바로 아래 내용을 읽어보세요.
-. 예약 이외에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렌트카 업체 찾아가기, PlatePass 개념, 렌트 시 주의사항이 궁금하신 분들은 스크롤을 아래로 쭉 내려주세요.
Hertz 렌트카
해외에서 한번이라도 렌트를 고민했던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유명한 렌트카 업체이다. 전자제품을 구입할 때도 삼성이냐 엘지냐를 고민하다가, 둘 중 하나를 선택해도 크게 후회하지 않는 것처럼 유명한 브랜드 업체라고 할 수 있겠다. 예전 기억에 렌트한 차량보다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차량을 대여해준 적이 있었는데, 이번에도 소형 SUV로 예약이 진행했지만, 중형 SUV로 업그레이드해주었다.
예약하기
먼저 사이트에 들어가서 거주국가를 한글로 선택한 후에 예약을 진행하였다. (대부분 자동으로 한국어로 설정이 되어 있음)
1) 거주국가 설정
홈페이지 상단에 아래와 같은 이미지가 있고, 여기서 한국어로 설정하였다. 한국에서는 기본으로 한글모드로 되어 있을 수도 있다.
2) 임차도시, 픽업위치, 픽업시간, 반납위치, 반납시간 설정
이후, 언제, 어디서 차량을 렌트할지 선택하면 된다. 나의 경우, 샌프란시스코공항에서 차량을 빌리고, 샌프란시스코공항에서 차량을 반납할 예정이기에, SFO로 예약을 진행하였다.
3) 차량선택하기
전기차와 일반차량이 있다. 일단 테슬라에 눈길이 가긴 했지만, 미국 내 전기차 충전 상황 및 충전소 위치를 잘 알지못하고, 같이 가신 분들이 충전하는 동안 나에게 어떤 말씀들을 할지 예상이 되기에, 가솔린 차량으로 예약을 하였다. 예전에 hertz에서 차량을 예약할 때, 항상 1단계 size-up을 했던 기억과 비용에 대한 부담으로 소형 SUV인 Nissan Rogue 또는 동급차량으로 예약을 진행했다. (실제로, 중형 SUV인 이쿼녹스로 렌트해 줌)
4) 보장관련 부분 선택 및 옵션 추가 선택
보장과 관련된 부분은 모두 체크가 되어 있는지 확인을 하였다. 혹시라도, 타지에서 사고가 난다면, 영어도 서툰데, 멘탈이 나가고, 호구질을 당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보장관련된 부분은 모두 체크하려고 하였고, 기본으로 체크가 되어 있어서, 다른 부분을 검토해 보았다. 아이와 관련된 부분도 상관이 없어서, 패스를 하였고, 장애인 부분도 패스를 하였다. 주유을 채운체 대여하는 경우도 현지 주유소에서 주유하는 게 합리적일 것으로 보여서, 패스하였다. 개인 긴급 지원 서비스는 좀전에 설명한 불안감의 연장선으로 체크를 하고, Platepass는 고속도로 요금소 쉽게 우회하기로 적혀있었는데 무엇인지 몰라서 패스하였다.(상세 설명은 나중에 다시 할 예정임) 이 조건으로 렌트 예약을 진행하였다.
5) 운전자 정보 입력 및 선택옵션 재확인 / 예약 완료
운전자 영문 정보 이메일주소, 전화번호를 입력하고 난 후, 보장 관련 부분과 옵션 부분이 제대로 체크되어 있는지 확인한 후, 계속 버튼을 누르면, 예약이 완료되고, 메일로 예약 확약서가 날라온다.
6) 온라인 체크인
Hertz 회원등록이 되어 있다면, 개인정보가 자동으로 업로드되어서, 온라인체크인까지 완료가 되지만, 회원이 아닌 경우, 온라인 체크인을 해두면 차량 렌트 시, 시간을 다소 단축시킬 수 있다.
온라인 체크인은 Hertz로 부터 위에 작성한 이메일주소로 예약 확약서가 와있는데, 여기서 온라인 체크인을 진행하면 된다.
이후, 카드 정보를 입력하면, 예약이 마무리된다.
주의사항 1 (현장 렌트 진행 시, 준비물)
온라인 상에서 렌트 시, 사용했던 카드는 현장에서 한번 더 사용된다. 꼭, 결제를 진행한 카드를 챙겨가길 바란다. 또한, 당연하게도, 여권과 운전자면허증, 국제면허증도 챙겨서, 곤란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미연에 방지했으면 한다.
-. 온라인 상에서 결제한 동일카드
-. 여권
-. 운전면허증
-. 국제면허증
주의사항 2 (현장 렌트 진행 시, 주의 사항)
온라인 상에서 예약을 하더라고, 현장에서 렌트사 직원과 다시 한번 소통을 진행한다. 이때, 렌트사 직원이 옵션이라고 했던 부분에 대해서, 추가할 것인지 아닌지 물어보고, 추가하는 방향으로 분위기를 이끈다. 나의 경우에도, 주유 관련 옵션을 체크하지 않았었는데, 현장에서 직원과 얘기를 하면서, 체크가 되어 있었다. (역시나, 렌트한 차량도 기름이 만땅 차 있었다.)
FPO라고 하는데 "Fuel Purchase Option"으로 차량을 반납할 때, 연료를 채우지 않고 반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83.57$가 기본적으로 비용처리되는 구조였다. 최대한 연료를 다쓰고 반납하려고 했지만, 결국 1/3 정도의 기름이 남은채로 반납을 진행하였다.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 렌터카 찾아가기 (에어트레인/Air train)
온라인 상으로 렌트 예약을 끝냈다고 하더라도, 결국 렌트카 업체까지 두발로 찾아가야 한다.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은 에어트레인을 이용하여 터미널 간 이동도 할 수 있고, 렌트카 업체도 찾아갈 수 있다.
한국에서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 도착하면, Terminal로 나오게 되는데, 이 곳은 지상층이다. 에어트레인은 2층에서 운행하므로, 1층에서 서성이지 말고, 2층으로 에스컬레이트를 타고 올라가면 된다. 여기서, 약간의 고민이 생길 수 있는데, 에어트레인이 Red Line과 Blue Line 2개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위의 지도를 보면 알겠지만, Rental Car Center는 파란색 라인 위에 있으므로, Blue Line을 타고, 몇 정거장 지나고 나면, 렌트카 업체에 도달할 수 있다. 렌트카를 반납하고 난 후에도, Blue Line을 타고, 비행기 탑승게이트로 이동하면 된다.
PlatePass
한국의 하이패스와 유사한 시스템이다. 미국 동부는 잘모르겠지만, 서부 특히 샌프란시스코의 경우, PlatePass를 가입하라고 권하고 싶지는 않다. 한국의 경우, 고속도로를 이용할 경우, 무조건 톨비를 내야하지만, 샌프란시스코와 그 주변의 경우, 고속도로 통행료 느낌보다는 버스전용차선 느낌이 강했다. 즉, 동일한 도로를 이용하는데, 평일에 차가 많이 막히는 시간대에 1차로, 2차로를 PlatePass로 걸어놔서, 이곳을 이용하는 차량에 한해서 비용을 지불하게 하는 것이다. 주말이나 평일 출/퇴근 시간이 아니면, 모든 차선을 이용해도 상관이 없고, PlatePass가 걸려있지않은 3~5차로를 이용해서, 충분히 무료도로 느낌으로 렌트카를 즐길 수 있다. 미국을 가기 전에 PlatePass로 검색을 해보았지만, 정확한 정보를 얻지 못했는데, 운전을 하면서, 이정표를 보며 확인할 수 있었다. (단, 샌프란시스코나 캘리포니아 주로 한정하고 싶다. 다른 주는 가보지 않아서, 장담하기 어렵다.^^)
금문교
샌프란시스코의 명물은 누가 뭐래도 금문교가 아닐까 싶다. 이곳에서도 다리 사용료가 발생하는데 상세한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은 여기를 확인해 보셨으면 한다.
구글지도
한국을 제외한 대부분의 나라에서는 구글지도만 있으면, 모든 여행이 가능하다. 식당, 숙소 뿐만 아니라, 대중교통, 네비게이션까지 모든 정보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5~6년 전만 하더라도, 렌트카 업체에서 네비게이션을 유상옵션으로 추가할지 말지 고민이었지만, 지금은 모든 휴대폰에 기본어플로 깔려있는 구글지도를 활용하면 된다. 데이터 용량에 압박이 있는 경우라면, 미리 오프라인 지도 다운로드를 하면되고, 안드로이드오토나 애플카플레이가 실행되지 않는 차량에 대비해서, 핸드폰 거치대 하나 정도 챙겨두면, 즐거운 여행이 될 것 같다.
구글지도 활용법이 궁금하신 분들은 여기를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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