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문교 (Golden Gate Bridge)
금문교는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은 한번씩 꼭 방문하는 곳이다. 빨간 다리만 보아도 샌프란시스코에 다녀왔다는 인증이 된다. 근데, 막상 자동차를 타고 이곳에 가려고 하면, 은근히 신경쓰이는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통행료!!!
한국도 고속도로와 몇몇 주차장은 하이패스와 연동되어 있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지만, 외국인이라면 좀 다르다. 직원이 배치되어 있는 곳이라면 현금 결제로 지불하면 되지만, 이곳 금문교에는 직원이 없다. 차량번호를 인식하고, 해당 차량의 운전자에게 비용을 청구하는 시스템이다. 대부분의 관광객들은 렌트를 이용하고, 렌트회사에 "Fastrak"을 신청하면 맘편히 이용할 수도 있겠지만, 한번 사용으로 렌트 전체 기간에 대한 비용 청구가 발생한다. 또한, 비용처리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벌금까지 물게 된다. 그래서, 금문교를 방문하기 전에 통행료를 어떻게 해야할지부터 정리해 보았다.
On-time payment
One-Time Payment - FasTrak (bayareafastrak.org)
one-time payment - fasTrak은 금문교를 지나가기 전이나 지나간 후, 비용을 지불할 수 있는 홈페이지이다.
pay Recnt Toll은 금문교를 지난 후, 비용을 지불하는 방법이고,
pay Future Toll은 금문교를 지나기 전에, 미리 비용을 지불하는 방법이다.
나의 경우, 금문교를 지나고 난 후에 그날 저녁 숙소에서 비용 지불을 하였다.
상세한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Pay Recent Toll 클릭
2. 아래 화면에서 상세 정보를 입력
3. Postal Code: 한국 내 주소 우편번호 입력
4. Submit Payment 클릭
5. 끝!!!
5월13일에 금문교를 통행하였고, 5/18일에 9달러, 5/29에 9달러 두번 결제가 진행되었다.
통행료가 2번 결제된 이유
금문교는 샌프란시스코에서 바깥으로 나갈때는 통행료가 지불되지 않고, 샌프란시스코로 돌아오는 길에 통행료 9$가 지불되는 시스템이다. 나의 경우, 구글지도 네비게이션에서 금문교 전망대를 검색해서, 이동하였고, 이때 금문교를 타고 샌프란시스코 밖으로 이동하게 되었다. 다양하게 사진을 찍고, 돌아오는 과정에서 1차 비용을 지불하게 되었고, 반대쪽 전망대에서도 사진 및 커피한잔을 마시고, 숙소로 복귀를 하는데, 길을 잘못들어서, 금문교 다리를 한번 더 왕복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비용이 5/18에 한번만 결제되어서, 통행료가 횟수가 아닌 "day(일)" 결제로 생각하고 있었지만, 5/29에 한번 더 결제되고 보니, 당연하게 이용 횟수에 비용이 지불됨을 알 수 있었다.
무료로 금문교 방문하기
금문교 통행료는 마린카운티에서 샌프란시스코로 들어올 때, 비용이 지불된다.(9$) 즉, 샌프란시스코 밖으로 나가지 않는다면, 통행료 걱정없이 금문교를 즐길 수 있다. 구글지도에서 "Golden Gate Bridge Welcome Center"로 검색하고 이동한다면, 다리를 건너지 않고, 금문교를 볼 수 있다.
여기서 사진을 찍으면 다음의 뷰를 얻을 수 있다.
하지만, 한국 사람이 살면서, 샌프란시스크에 몇 번 가지 않을 곳일 수도 있기에, on-time payment를 활용해서, 맘편히, 금문교 다리도 건너보고, 반대쪽 전망대에서도 사진을 찍어보는 것도 의미가 있지 않을까 한다.
<P.S> 걸어서 다리를 건너는 사람들도 생각보다 많이 있었다. 체력이 된다면, 날씨가 좋다면, 도전해볼만 하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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