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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미래가 온다 바이러스 도서, 줄거리, 저자 소개, 느낀 점

by 칭찬아빠 2023. 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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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가 온다 바이러스 도서를 읽고 요약 줄거리, 저자 소개 그리고 느낀 점에 대해서 글을 써보려고 한다. 이 책은 Covid 19가 온 세상을 집어삼켰던 2020년도에 아이들에게 현재의 상황과 바이러스가 무엇인지 알려주기 위해, 겸사겸사 구매하였고, 적절한 글밥과 그림으로 아이들이 여러 번 반복해서 읽기 좋게 구성되어 있다. 바이러스, 세포, 감염, 항체 등의 과학 용어와 한국을 강타했던 메르스, 사스, 조류 독감 등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싶다면, 한 번 읽어보기를 권한다.

 

미래가 온다 바이러스 줄거리

저자는 지구를 바이러스 행성이라 칭했다.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지구는 바이러스로 가득 차 있고, 여기저기에 바이러스가 떠다니기 있다. 도대체 바이러스의 정체는 무엇일까? 사실 바이러스는 움직이지도, 숨 쉬지도, 먹지도 않고, 조금도 자라지 않는다. 바이러스는 세포를 기다리고 있다가, 자신에게 맞는 세포가 나타나면 안으로 쏙 들어간다. 이를 감염이라 부르고, 수많은 바이러스를 복제해서, 세상에 퍼뜨린다. 그럼 바이러스는 어떻게 지구에 나타났을까? 과학자들은 바이러스가 세균에서 태어났다고 믿는다. 왜냐하면, 바이러스는 세포 속에서만 복제될 수 있기 때문이다. 바이러스는 좋고 나쁨을 판단하기 어렵다. Covid19를 보면, 사람들을 힘들게 하지만, 바이러스의 유전자가 없었더라면, 우리는 세상에 태어나지도 못했을 것이다. 세포가 볼 때, 엄마 뱃속의 조그만 아이는 위험한 병균으로 공격할 것이 틀림없기 때문이다. 바이러스는 신사이틴이라는 단백질을 만들었고, 신사이틴은 자궁 속 태반을 형성시켜 아기를 지켜주었다. 우리를 세상에 나오게끔 도와준 매우 고마운 존재인 것이다. 바이러스 연구에서 가장 인기 있는 건, 박테리오파지이다. 세균의 천적으로, 세균이 일으키는 전염병을 치료할 수가 있다. 우리 몸에 좋지 않은 바이러스에서 벗어나는 방법은 없을까? 그것은 비누로 손 씻기나 백신 예방 접종을 하는 것이다.바이러스 껍데기는 단백질로 되어 있는데, 비누가 그걸 망가뜨려 세포로 들어갈 수가 없고, 백신 예방 접종을 통해, 바이러스의 항체가 형성된다면, 바이러스가 꼼짝 못하게 붙잡을 수가 있다. 그럼 가장 무서운 바이러스는 무엇일까? 그건 돌연변이다. 박쥐 속에서 얌전히 살던 바이러스가 돌연변이를 일으켜 사람의 세포에 들어가게 된 것이 에볼라 바이러스이고, 95%의 사망률로 세상을 위협했다. 지금 Covid19도 돌연변이 바이러스이고, 끊임없이 돌연변이를 만들어 내기에 Covid19 종식이 쉽지 않은 것이다.

저자 김성화, 권수진 글, 이강훈 그림

김성화 님과 권수진 님은 부산 대학교에서 각각 생물학, 분자생물학을 공부했다. 오랫동안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수학, 과학, 환경 도서를 집필하였고, 문화 체육 관광부 우수 교양 도서, 한국 과학 문화 재단 우수 과학 도서, 어린이 도서 연구회 추천 도서, 창비 좋은 어린이책에 선정되었다. 주요 저서로는 '고래는 왜 바다로 갔을까?', '꼬물꼬물 세균대왕', '생태계가 뭐예요?', '쉿, 바다의 비밀을 말해 줄게', '파인만, 과학을 웃겨 주세요', '만만한 수학, 원은 괴물이야', '미래가 온다, 로봇' 등 다양한 책을 함께 썼다. 
이강훈 님은 서울대학교 산업디자인과에서 시각디자인을 공부한 뒤 책과 잡지, 광고 등 여러 매체에 그림을 그렸다. 작품을 표현하는 개성과 기법이 다양하고 아이디어가 기발한 일러스트레이터로, 지금까지 그린 책으로 '고령화 가족', '한국 괴물 백과',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등이 있으며, 어린이를 위해 그린 책으로는 '미래가 온다, 바이러스', '재판을 신청합니다', '인류학자가 자동차를 만든다고?' 등이 있다. 또 글로 쓰고 그림을 그린 책으로 '도쿄 펄프픽션', '나의 지중해식 인사' 등이 있다.

이 책을 보고 느낀 점

예전에 조류인플루엔자가 널리 퍼지던 시절, 열만 나면, 타미플루 처방을 받고 4일 내내 약을 먹은 적이 있다. 그 당시, 조금 독한 감기의 일종이라 생각했지, 인류의 미래와 연관 짓지는 않았다. 그러나 2020년 Covid19가 전 세계를 강타하면서, 재택근무가 일반화되고, 화상회의 등 비대면 모임이 일상화되면서, 세상이 바뀌는 것을 경험했다. 지금도 마스크를 쓰고, 이 글을 쓰고 있는데, 세상에서 가장 작은 개체인 바이러스 하나가 세상 전체를 발칵 뒤집어 놓고, 삶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사실에 놀라곤 한다. 이런 상황에서, 아이들과 바이러스에 대해 얇지만, 넓은 지식 습득을 위해, 이 책을 읽어보았고, 아이들도 슈퍼 바이러스가 무엇인지, 판데믹 무엇인지 알게 되는 재미있는 시간이었던 것 같다. 심오한 내용이 아닌 아이들이 개념을 잡아가기를 원하신다면 이 도서를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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