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나를 들여다보는 마음수업, 줄거리 감상평

 

『나를 들여다보는 마음수업』은 내면의 감정을 인식하고 이해하는 과정을 통해 자기 자신과 더 깊이 연결되는 길을 제시하는 심리 에세이다. 저자는 일상에서 겪는 다양한 감정과 심리적 문제들을 성찰하며, 마음을 돌보는 구체적인 방법과 치유의 메시지를 따뜻한 언어로 전한다.

저자 소개 

이선이 정신건강의학과의원 원장. 서울대학병원에서 기분장애를 전공했고, 인간의 존엄성, 삶과 죽음에 대한 진지한 관심으로 호스피스케어를 전문으로 하는 지샘병원에서 정신과 과장으로 근무했다. 그리고 육체적 죽음뿐 아니라 정신적 죽음도 있다는 것을 깨닫고 한서중앙병원에서 장기입원 정신과 환자들을 치료했다. 선과 악의 물음으로 시작한 인간 내면에 대한 궁극적 호기심으로 2016년부터 한국 융연구원 전문과정 상임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이선이정신건강의학과의원의 원장으로 자신을 찾아오는 환자들의 삶의 의미를 발견해주고 건강한 마음을 되찾아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녀는 병원을 찾아오는 내담자들에게 마음의 근육을 키울 수 있는 멘탈 트레이닝을 강조한다. 단순히 정신과적 진단을 통해 그에 맞는 치료는 한계가 있으므로 환자들의 배경을 이해하고 꾸준한 공감을 통해 환자가 스스로를 치유하고 건강한 마음을 갖도록 이끌어주고 있다.

최근 출간한 『나를 들여다보는 마음수업』 책은 오랜 시간 수많은 환자를 상담하고 치료하면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가 삶에서 겪게 되는 마음의 병과 그것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전문가적 입장에서 깊이 있게 다루고 있다. 또한 자기자신을 찾아갈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질문을 건네고 있다. 우리 마음은 진정한 자신의 모습으로 살 때 가장 행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책의 전체 줄거리 요약

1.나를 모른 채 살아온 시간들

우리가 스스로를 제대로 들여다보지 못한 채 살아가는 이유를 이야기한다. 타인의 시선, 사회적 기대, 반복된 상처 속에서 자신의 진짜 감정은 묻혀버리기 쉽다. 저자는 “왜 나는 항상 괜찮은 척할까?”, “왜 자꾸 같은 실수를 반복할까?”와 같은 질문들을 통해 우리가 회피해온 감정들을 마주보게 한다. 특히, 불안, 분노, 외로움 같은 감정들이 일시적인 기분이 아니라 우리 내면의 신호임을 강조한다. 이 장에서는 자기 감정을 억누르기보다는 들여다보는 연습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감정을 인식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변화의 출발점이라고 안내한다.

2. 감정의 파도를 넘는 연습

다양한 감정 상태를 구체적으로 다루며, 그 감정들과 건강하게 공존하는 법을 소개한다. ‘감정은 억제하는 것이 아니라 이해해야 할 대상’이라는 전제 아래, 슬픔, 두려움, 죄책감, 수치심 등의 감정이 생기는 배경과 이를 대하는 태도에 대해 설명한다. 특히, 감정을 언어로 표현하고 이름 붙이는 행위가 치유의 첫걸음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감정은 통제의 대상이 아니라 대화의 대상이며, 감정을 억누르지 않고 흘려보내는 연습이 우리 삶의 회복력을 높인다고 말한다. 이 장은 마음속 깊은 감정들을 세심하게 들여다보는 실천적 안내서와도 같다.

3.  내 안에 나를 품는다는 것

궁극적으로 ‘자기 자신을 수용하고 사랑하는 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나의 부족함과 실수, 여전히 서툰 감정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진짜 자존감의 시작임을 알려준다. 저자는 자기 연민(self-compassion)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스스로를 탓하는 대신 따뜻한 말 한마디를 건네는 연습을 제안한다. 또한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느끼는 상처와 기대도 결국 ‘나를 어떻게 바라보느냐’에서 비롯된다는 점을 짚으며, 진정한 치유는 외부가 아닌 내 안에서 시작된다고 말한다. 이 장은 ‘나를 향한 이해’가 삶 전체를 부드럽게 바꾸는 힘이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맺음말

이 책은 ‘나를 이해하는 것이 곧 삶을 이해하는 일’이라는 믿음에서 출발했다. 우리는 너무 오랫동안 타인을 기준 삼아 살아왔고, 그 과정에서 나의 감정과 진짜 마음을 놓치곤 했는데, 이 책을 읽은 여러분이 단 한 순간이라도 “지금 내 마음은 어떤가?” 하고 스스로에게 물어보았다면, 그것이 바로 변화의 시작일 것이다. 마음은 억지로 다잡는 것이 아니라, 조용히 들여다보고 다정히 안아주는 대상으므로, 힘든 날에도, 실수한 날에도, 자신에게 따뜻한 말을 건네며 살아가길 바란다. 당신의 마음은 당신의 가장 소중한 동반자이다.

 

책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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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들여다보는 마음수업 - 예스24